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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망 공문서' 최초 유출자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

외부 유출이 금지된 문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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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경찰서와 소방서에서 작성한 ‘설리 사망 공문서’가 유출된 것과 관련해 소방당국과 경찰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가수 겸 배우 설리 사망 당일 소방서와 경찰이 각각 작성한 내부 문건 2건이 온라인에 유출됐다. 1건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성남소방서가 작성한 문건이고, 다른 1건은 관할파출소에서 보고용으로 작성한 상황보고서다. 119 구급대 출동 및 현장 상황, 경찰의 초동 수사 상황 등 상세한 내용이 담겨 있는 외부 유출이 금지된 문건들이다. 

소방본부는 ”감찰부서에서 문건이 어떻게 유출됐는지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문건이 올라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연락해 삭제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여전히 포털사이트와 인터넷 커뮤니티 곳곳에는 사진 파일로 이 문건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경찰이 작성한 내부 문건도 카카오톡 등을 통해 유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문건은 문장이나 사용된 단어 등으로 볼 때 경찰이 작성한 것이 맞는 것 같다”고 인정하면서도 ”경찰서에서 자체 조사가 이뤄져야 하는데 ‘지워버렸다’거나, ‘모른다’고 하면 유출자를 찾아낼 방법이 없는 실정”이라는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인이나 주변 사람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다음 전화번호로 24시간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살예방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생명의 전화 홈페이지(클릭)에서 우울 및 스트레스 척도를 자가진단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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