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10월 16일 18시 07분 KST

'새로운 1위'로 떠오른 엘리자베스 워렌이 토론회에서 집중 공세를 받았다

다른 후보들의 공세는 워렌에게 집중됐다. 바이든이 아니라.

SAUL LOEB via Getty Images
Democratic presidential hopeful Massachusetts Senator Elizabeth Warren gestures during the fourth Democratic primary debate of the 2020 presidential campaign season co-hosted by The New York Times and CNN at Otterbein University in Westerville, Ohio on October 15, 2019. (Photo by SAUL LOEB / AFP) (Photo by SAUL LOEB/AFP via Getty Images)

웨스터빌, 오하이오 - 2020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의 선두주자가 이제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민주당, 매사추세츠)으로 교체됐는지에 대해서는 여론조사마다 결과가 엇갈린다. 그러나 15일(현지시각) 밤 펼쳐진 4차 경선후보 토론회 무대에 오른 다른 후보들의 행동을 보면, 그건 사실로 보인다.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에이미 클로버차 상원의원(미네소타), 베토 오루크 전 하원의원(텍사스)은 이날 콜롬버스 외곽에 위치한 오터바인대학에서 개최된 토론회의 첫 한 시간 동안 일제히 워렌을 향해 공세를 벌였다.

부티지지와 클로버차는 모두 ‘메디케어 포 올(Medicare for All)’ 정책에 대한 워렌의 지지를 공격하며 중산층의 세금 부담이 높아질 것인지에 대해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신은 모든 것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것만 빼고 말이죠.” 부티지지가 말했다. ”워렌 상원의원이 제안하고 있는 이 ‘메디케어 포 올’ 정책에 빠져있는 수조달러의 구멍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에 대한 어떤 계획도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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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ocratic presidential hopefuls former US Vice President Joe Biden (L) Massachusetts Senator Elizabeth Warren chat during the fourth Democratic primary debate of the 2020 presidential campaign season co-hosted by The New York Times and CNN at Otterbein University in Westerville, Ohio on October 15, 2019. (Photo by SAUL LOEB / AFP) (Photo by SAUL LOEB/AFP via Getty Images)

 

워렌은 이 문제에 대해 공격을 받을 때면 늘 꺼내는 같은 답변을 반복하는 것으로 대응하면서 자신은 중산층 가정의 전체 부담을 늘리는 정책은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티지지의 건강보험 정책이 모든 미국인들에게 보장을 제공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건 분명히 합시다. 앞으로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메디케어 포 올(Medicare for All Who Want It - 부티지지 후보의 건강보험 정책)‘이라는 용어를 들으실 때마다 그게 진짜 무슨 의미인지 아셔야 합니다. 이건 ‘그럴 여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메디케어 포 올’입니다.” 워렌이 답했다. ”메디케어 포 올이 절대적 기준입니다. 이게 바로 모든 미국인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건강보험 보장성을 제공할 수 있는 길입니다.”

클로버차는 아마도 워렌에게 가장 한결같은 공격을 가한 후보일 것이다. ”정책과 몽상의 차이는 실제로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냐는 부분입니다.” 클로버차가 워렌의 건강보험 정책을 비판하면서 말했다.

오루크는 워렌을 겨냥해 아마도 가장 뜻밖이었을 공격을 가했다. 그는 워렌의 정책이 중산층의 세금 부담을 가중시킬 것인지에 대해 워렌이 분명히 밝힌 적이 없다고 주장했고, 그가 ”사람들에게 기운을 불어넣는 대신 어느 한 쪽에 징벌적인 태도를 취하거나 이들과 나머지 사람들이 맞서도록 하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렌의 초부유세 공약을 지칭한 것이다.

″제가 징벌적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시다니 정말 큰 충격입니다. 저는 억만장자들에게 불만이 없습니다.” 워렌이 답했다. 그러면서 중산층의 세금을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답변을 반복했다.

 

 * 허프포스트US의 Democratic Candidates Turn Fire On New Front-Runner Elizabeth Warren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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