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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6일 11시 07분 KST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1.25%

한국은행이 16일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0.25% 내렸다. 이번 인하로 기준금리는 지난 2016년 6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뉴스1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번 금리인하는 지난 7월 인하조치 이후 3개월 만에 단행됐다. 연이은 금리인하의 배경에는 경기둔화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올초에만 해도 2019년 한국경제의 성장률을 2.7%로 예측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갈등이 계속된 여파로 전세계 제조업에 부진이 이어지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한국은행은 경제성장률을 올 1월 2.6%, 4월 2.5%, 7월 2.2%로 지속적으로 낮췄다. 여기에 지난 8∼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상태였다.

IMF 또한 15일, 한국의 2019년 경제성쟁률을 6개월 만에 2.6%에서 2.0%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한국은행도 경제성장률 추가 하향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이번 금리 인하는 디플레이션 우려를 미연에 방지하고 경기부양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실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8일 국정감사에서 ”경기 회복세를 지원하는 데 통화정책의 초점을 맞춘다는 정책 신호를 금융시장에 보낸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한국은행은 추가 금리인하 카드를 꺼내들 수도 있다. 그러나 쉽지 않은 선택이다.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경기부양 효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부작용만 양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기준금리가 이미 ‘실효하한’에 근접해 금리를 내리더라도 별 효과가 없는 상태에서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시중에 유동자금 공급만 늘어나면서 부동산 가격 인상을 부채질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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