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과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가 많은 스타들의 축하를 받으며 부부가 됐다.
강남과 이상화는 오늘(12일) 오전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가수 태진아와 방송인 이경규가 각각 주례와 사회를 맡았다. 축가는 가수 김필이 불렀다.
결혼식 후 이상화는 ”실감이 나고 아직은 어리둥절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남은 ”살면서 이렇게 떨린 건 처음이다. 모든 사람이 축복해주시고 다들 와주셔서 감사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김연아부터 최여진, 문가비, 황광희, 양희은, 조현재·박민정 부부, 김광규, 이아현, 샘 오취리 등 많은 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연아는 포토월에는 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해 9월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 편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