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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1일 13시 35분 KST

'싸이월드' 접속 불가, 도메인 만료와 함께 사라지나

나의 흑역사까지 함께 사라질까.

싸이월드는 사라지지 않았고, 미니홈피도 남아 있었다. 그런데 현재 싸이월드 홈페이지는 접속불가 상태다. 이대로 싸이월드가 완전히 사라질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10월 11일, ‘IT 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 도메인 검색 서비스 조회 결과 싸이월드의 도메인(http://www.cyworld.com)은 오는 2019년 11월 21일 만료된다. 첫 등록일이었던 1999년 11월 21일 이후 20년 만이다. 그런데 현재 싸이월드는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모두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 ‘IT 조선’은 이대로 도메인이 만료될 경우, 미니홈피에 남아있던 모든 사진과 글도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싸이월드는 최근 몇년 동안 재기를 준비했다. 2015년에는 기존의 미니홈피에서 방명록과 일촌평을 없애고 모바일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편했다. 2016년에는 비장상 주식을 걸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투자를 끌어모으기도 했다. 당시 싸이월드 측은 ”그동안 싸이월드 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양적 팽창과 네이트와의 융합에 치중해 왔던 서비스 구조 개선, 고정된 월 운영비용에 비해 급격하게 감소되는 매출, 소수의 인력으로 많은 일을 해야 하는 부담 등으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에는 싸이월드가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든다는 보도도 있었다.

‘싸이월드’가 이대로 사라질 경우, 과거의 이용자들은 미니홈피에 업로드한 글과 사진을 되찾을 수 없다. ‘IT조선’은 싸이월드 대표과 관계자들도 연락을 받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