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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총장' 의혹 보도한 기자가 대검 반박에 재차 입장을 밝혔다

대검은 해당 의혹에 즉각 반박했다

  • 이인혜
  • 입력 2019.10.11 11:07
  • 수정 2019.10.11 11:14
윤석열 총장 
윤석열 총장  ⓒ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 의혹에 대검찰청이 ”허위사실”이라고 즉각 반박한 가운데 해당 의혹을 최초 보도한 기자가 입장을 재차 밝혔다.

앞서 한겨레21은 김학의 전 차관 재수사 과정 핵심 관계자 취재 결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의 스폰서였던 윤중천씨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이 나왔으나 검찰이 추가 조사 없이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보도했다. 대검은 ”허위사실”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이에 해당 의혹을 제기한 하어영 한겨레21기자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보도 이후 대변인실에서 나온 확인은 윤중천 씨 진술에 대한 검찰의 태도에 대한 입장이 아니고, 윤석열 총장이 접대를 받았느냐 아니냐에 대한 것”이라면서 ”사실 핀트가 조금 어긋나 있다라는 말씀을 저는 좀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하어영 기자는 ”사실 관심은 ‘그러면 윤석열 총장이 정말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느냐?’라는 질문이 더 앞서는데, 저의 보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런 진술이 있었고 그 진술 자체에 대한 조사. 그러니까 ‘진실 유무에 대한 조사 자체가 없었다’라는 것이 더 방점이 찍혀 있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 기자는 이어 후속 기사를 예고하기도 했다. 하 기자는 ”방향은 일단 일관된다. 그러니까 검찰의 태도가 과연 온당했느냐. 그러니까 수사나 조사, 감찰의 대상일 수도 있는 사안에 대해서 아예 형식적인 기초 조사조차 안 한 것이 과연 온당했느냐에 대한 것에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지금 현재 국민적 열망으로 가 있는 검찰 개혁과도 아주 밀접하게 관련이 돼 있기 때문에 이것만큼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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