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윤석열 총장도 윤중천 별장서 접대 받았다" 보도에 검찰 반박

윤중천씨는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의 스폰서였던 인물이다

  • 이인혜
  • 입력 2019.10.11 09:22
  • 수정 2019.10.11 10:48
윤석열 총장 
윤석열 총장  ⓒ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의 스폰서였던 윤중천씨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이 나왔으나, 검찰이 추가조사 없이 사건을 마무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검찰청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11일 한겨레21은 김학의 전 차관 사건 재수사 과정을 잘 아는 핵심 관계자들을 취재한 결과,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 지난 2013년 검찰·경찰 수사기록에 포함된 윤씨의 전화번호부 등을 재검토하면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조사단은 과거 별장에서 윤 총장이 윤중천씨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했지만, 해당 자료에 대한 사실 확인 여부를 하지 않고 수사를 마무리 지었다고 매체는 주장했다.

이에 대검찰청 대변인실은 공식입장을 내고 ”검찰총장은 윤씨와 전혀 면식조차 없다. 당연히 그 장소(별장)에 간 사실도 없다. 검찰총장 인사검증 과정에서도 이러한 근거 없는 음해에 대해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바도 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대검은 이어 ”주요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런 허위의 음해 기사가 보도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며 ”사전에 해당 언론에 사실무근이라고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기사화한 데 대해 즉시 엄중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사단도 ”윤씨가 윤 총장을 만났다는 흔적이 전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검찰 #윤석열 #윤중천 #윤석열 검찰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