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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CCTV로 본 오늘(9일) 광화문 집회의 현장(현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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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회
  • 입력 2019.10.09 15:33
  • 수정 2019.10.09 15:34
광화문
광화문 ⓒ서울교통정보센터 캡처

광화문과 시청 일대 도로가 전면 통제된 가운데 보수 단체들의 군집 현황을 서울 도로교통정보센터(TOPIS)로 확인해 봤다. 9일 오후 15시 8분께 위 지도에 표시된 광화문 광장-세종로 사거리-시청-서울광장의 CCTV를 확인해 아래 영상을 캡처했다. 

광화문 광장의 상황은 이렇다. 세종로 중간에서 광화문 쪽을 바라보는 지점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듬성듬성 빈 공간이 보이지만 적지 않은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광화문 광장
광화문 광장 ⓒ서울교통정보센터/허프포스트코리아 캡처

세종로 사거리에서 시청 쪽을 보는 방향으로 찍은 영상에는 좀 더 빽빽하게 사람들이 들어차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세종로
세종로 ⓒ서울교통정보센터/허프포스트코리아 캡처

다만 이 집회 군중이 시청 앞까지는 가 닿지 않았다. 남대문 쪽을 바라본 영상에는 이동하는 사람들과 빈 곳이 꽤 눈에 띈다.

시청
시청 ⓒ서울교통정보센터/허프포스트코리아 캡처

시청 쪽에서 바라본 서울 광장 역시 마찬가지다. 

서울광장
서울광장 ⓒ서울교통정보센터/허프포스트코리아 캡처

한글날인 9일 현재 서울 광화문광장 등지에서는 기독교계 및 보수단체가 주최하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가 열리고 있다. 총괄대표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은 이날 단상에서 “대한민국이 사느냐 죽느냐 하는 결사적인 각오로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오늘 500만 명을 넘어섰고, 오후 2시까지 지나면 1,00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집회로 을지로 1가에서 시청방향, 종로 1가에서 세종대로 사거리, 새문안로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새문안 교회, 세종대로 광화문에서 숭례문 구간이 전면 통제됐다. 남북으로는 광화문에서 숭례문, 동서로는 포시즌스 호텔에서 종각역에 이르는 구간에 차가 다닐 수 없다. 이 집회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평소 차량 통행이 많은 종로의 특성을 고려할 때 집회 인원에 비해 도로 통제의 범위가 지나치게 넓은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박세회 sehoi.par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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