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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내한한 데이비드 베컴에게 팬들이 한국 이름을 선물했다

베컴은 한글 한정판으로 출시된 러닝화를 신고 등장했다.

한국을 찾은 세계적인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에게 팬들이 한국 이름을 선물했다. 베컴은 여러 개의 이름 중 최종적으로 ‘백가람’을 골랐다.

ⓒ뉴스1

9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아디다스 창립 70주년 ‘울트라부스트 한글 한정판’ 출시 행사가 열렸다. 베컴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베컴은 한글 한정판으로 출시된 러닝화를 신고 등장했다.

ⓒ뉴스1

이날 한글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가 준비됐다. 팬들이 직접 베컴의 한글 이름을 지어주는 이벤트였다. 최종 후보 5개는 ‘백가람‘, ‘백견‘, ‘데이비드 조승백‘, ‘백겸‘, ‘백한’이었으며, 이름을 지은 팬들은 직접 무대 위에 올라왔다.

베컴은 고심 끝에 순 우리말로 ‘강’을 뜻하는 ‘가람‘을 한국 이름으로 선택했다. ‘백가람’이라는 이름을 지은 팬은 ”베컴 역시 축구사에 강물처럼 영원히 흘렀으면 하는 뜻으로 지었다”고 설명했고, 베컴은 ”강과 관련된 스토리가 좋았다”며 이를 골랐다.

ⓒ뉴스1

최종적으로 ‘백가람’을 골랐으나 베컴의 팬 서비스는 5명에게 골고루 돌아갔다. 베컴은 5명에게 모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사인과 함께 사진을 찍어줬다. 관객석에서는 부러움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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