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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대표 불륜 상대' 보도에 프로골퍼 본인이 입장을 밝혔다

한 전직 아나운서가 영화사 대표 남편과 프로골퍼가 불륜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전직 아나운서가 모 영화사 대표 남편이 프로골퍼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며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해당 프로골퍼가 공식 입장을 내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2일, 스포츠경향은 단독으로 전 아나운서 A씨가 남편 B씨의 외도 상대인 C씨를 상대로 5천만원의 ‘상간녀 위자료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이들의 불륜을 남편의 카카오톡을 보고 알게 됐다”며 ”다시는 남편을 만나지 않겠다고 했지만, 둘의 만남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Victor Metelskiy via Getty Images

이에 C씨 측도 입장을 밝혔다. 7일 C씨의 매니지먼트사는 “A씨가 주장한 허위내용이 마치 기정 사실인 마냥 각종 매체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며 ”당사는 C씨의 소속사로서 C씨의 동의와 내용 검증 하에 A씨의 모든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는 바”라고 전했다.

C씨 측은 ”휘발성 강한 소재로 사실이 아닌 사항을, 그것도 소송 중인 일방의 의도적 흠집내기를 언론이 무분별하게 그대로 전제하는 것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로 인해 파괴된 인격과 명성을 이후 진실이 밝혀진다 하더라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 심각한 우려를 표하는 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C씨 역시 B씨에게 속았다고 전했다. B씨가 이혼남이라며 C씨에게 접근해 몇 차례 만남을 가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B씨가 유부남임을 알게 된 뒤 C씨는 더 이상 B씨를 만나지 않았다. 또 B씨와 C씨가 집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있었다는 A씨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며, A씨가 증거자료라고 주장하는 주차사진 역시 C씨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C씨 측은 ”오히려 A씨의 일방적인 허위 내용 인터뷰로 인해 C씨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다”라며 “A씨를 상대로 C씨는 변호인을 선임, 고소장 접수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당사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마치 기정 사실처럼 기사화하거나 실명을 거론한 언론사, 블로거 및 각종 SNS를 통해 관련 내용을 임의 유포할 경우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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