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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과 경기 포천 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음성' 판정받았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파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3건이 발생했다

3일 오후 13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한 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3일 오후 13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한 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뉴스1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던 충남 보령시와 경기 포천시 돼지농장이 정밀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신고가 접수된 충남 보령시 천북면 소재 돼지농장 1개소와 경기 포천시 관인면 소재 돼지농장 1개소가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지난 6일 오후 밝혔다. 이날 앞서 신고가 들어온 두 지역은 축산 농가가 밀접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확진 시 큰 파장이 우려됐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17일 경기도 파주를시작으로 경기북부와 연천 강화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13건이 발생했다. 충남 보령시와 경기 포천시는 기존의 발병 지역이 아니었던 점에서 이날 정밀 검사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한편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파주와 김포 지역을 중심으로 돼지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방역대책회의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김포와 파주, 연천은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수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이 경기 북부 지역에 집중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면서 농가의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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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농림축산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