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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07일 10시 36분 KST

유승민, "안철수 만나러 우주라도 가겠다"

안철수 전 의원은 '미국으로 간다'고 밝혔다

뉴스1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

안철수는 돌아올까? 일단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은 정계복귀설을 일축했다. 10월 6일 안 전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대로, 10월 1일부터는 독일을 떠나 미국 스탠퍼드 법대의 법, 과학과 기술 프로그램에서 방문학자로 연구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9일 출간되는 새 저서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을 시작으로 정치 재개를 하려 한다는 예상이 있었지만, 일단 안 전 의원은 미국으로 갈 듯 보인다.

안철수 전 의원의 미국행에 입장이 난감해진 건 유승민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대표다. 유승민 대표는 지난 4일,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은 국민의당 출신 비례대표 분들 통해서 간접적으로 (안 전 대표와) 대화해왔지만, 이젠 직접 연락하고 의사 묻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독일에 있는 안 전 대표도 개혁적 새로운 중도보수 정치를 선보이는 데 뜻을 같이해달라 계속 요청을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뉴스1
유승민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대표

 

‘중앙일보’에 따르면 10월 6일, 유승민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청년당원과의 간담회에서도 안철수 전 의원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 전 대표나 다른 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까지 (안철수 전 의원의) 분명한 답은 아직 없다”고 말한 유 대표는 ”당분간 미국에 있어서 국내정치에 복귀하기는 저는 쉽지 않을 것이라 보지만, 어차피 정치하려고 뜻을 세운 분이 아닌가. 마땅히 힘을 보태주실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철근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대표 대변인은 유승민 대표가 이날 간담회에서 ”‘필요하다면, (안 전 의원을 만나러) 미국이 아니라 우주라도 갈 수 있다’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안철수 전 의원의 측근은 안 전 의원이 재결합에 머뭇거리는 배경에는 ”둘이 합쳤다가 실패한 게 바른미래당”이라는 정서가 깔려있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지금 총선을 앞두고 합친다고 해봐야 국민이 기대를 안 한다. 누구랑 합쳐서 무슨 세력화를 한다는 건 기존 정치인들의 셈법이지 안철수의 셈법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