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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05일 11시 46분 KST

여의도 불꽃놀이, 언제? 어디서?

바람이 다소 불지만 개최에는 지장이 없을 예정이다

서울의 아침 하늘이 맑게 갠 가운데 5일 저녁 여의도의 밤하늘을 수놓을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도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공중에서 꽃이 피는 것처럼 화려하게 터지는 대형 타상 불꽃, 밤하늘을 한줄기 가로지르는 유성불꽃 등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볼거리가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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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불꽃놀이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불꽃축제가 진행되는 저녁 7시20분부터 8시40분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의 강수 확률은 30%다. 축제 개최가 무산될 수 있는 기준인 호우주의보(6시간 강수량 기준 70㎜ 이상)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예상 풍속이 2m/sec라는 점이 다행이다. 축제의 개최 여부는 비 보다 바람에 더 큰 영향을 받아서다. 비가 내리면 화약에 불이 붙을 때 연기가 많이 나 연출에 지장을 받지만, 바람이 세면 자칫 관람객들에게 화약이 날라가는 등 안전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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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불꽃축제는 풍속이 10m/sec를 넘어서면 관계법규에 따라 개최할 수 없다. 하지만 이날 풍속은 축제 개최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 관계자는 ”불꽃을 표현하는 데 딱 적당한 날씨가 될 것”이라며 ”바뀐 것 없이 예정대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불꽃축제는 예정대로 이날 저녁 7시20분부터 1시간20분 동안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먼저 ‘써니‘사가 중국 특유의 웅장한 불꽃을 20분 동안 선보이고, 7시40분부터 스웨덴의 ‘예테보리스’사가 경쾌한 음악 비트에 맞춰 섬세한 불꽃을 연출한다.

한화는 오후 8시부터 40분 동안 ‘가장 빛나는 날(The Shining Day)‘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아름다운 불꽃을 바라보며 ‘별처럼 수많은 삶 속에 우리의 모습이 가장 빛나던 날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 오늘’이라는 메시지가 이번 연출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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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불꽃도 주목할 만하다. 한 번의 발사로 세 가지 효과를 표현하는 ‘천의 꽃(Thousand Flower)’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형 타상 불꽃이다. 화약이 100m 이상 올라가 공중에서 마치 꽃이 피는 것처럼 화려하게 터진다.

불꽃을 활용해 별똥별이 떨어지는 느낌을 표현한 ‘유성불꽃’도 올해 처음 선보인다.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전설에서 착안했다. 관람객들의 머리 위로 수많은 유성들이 쏟아지며 여의도의 밤 하늘을 수놓는 장관이 펼쳐진다.

한화 측은 이날 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를 가득 메울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행사 종료 후 쓰레기 수거 활동과 안전 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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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불꽃놀이

한화 관계자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불꽃을 통해 즐겁고 아름다운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이날 밤이 ‘가장 빛나는 날’로 기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