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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정경심 교수를 다시 소환했다

포토라인에 서지 않았다

검찰이 5일, 정경심 교수를 재차 소환했다. 검찰이 지난 4일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정 교수는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직원들이 이용하는 지하주차장에 차량을 타고 들어간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조사실이 위치한 11층으로 향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3일 검찰에 첫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사문서위조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정 교수를 처음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3일 검찰에 첫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사문서위조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정 교수를 처음으로 불러 조사했다. ⓒ뉴스1

 

검찰은 지난 3일에도 정 교수를 불렀다. 당시 정 교수는 조사를 받던 도중 어지럼증과 구토증세를 호소했고 조사는 8시간여만에 중단됐다. 조사 중단 이유에 대해 정 교수의 변호인단은 ”정 교수는 2004년 유학시절 흉기를 소지한 강도로부터 건물을 탈출해 두개골 골절상을 당해 아직도 심각한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고통받고 있다. 6살 때 사고로 우안도 실명한 상태”라며 ”변호인과도 장시간 대화를 나누기 힘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검찰은 자녀 입시비리·사모펀드 등 정 교수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의 양이 방대해 최소 1~2차례 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 교수 측은 ”빨리 조사를 받아 신속하게 절차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며 ”검찰 조사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병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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