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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프랭코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여성 2명이 그를 고소했다

프랭코는 전면 부인했다

James Franco attends the premiere of HBO's 'The Deuce' third and final season at Metrograph on Thursday, Sept. 5, 2019, in New York. (Photo by Charles Sykes/Invision/AP)
James Franco attends the premiere of HBO's "The Deuce" third and final season at Metrograph on Thursday, Sept. 5, 2019, in New York. (Photo by Charles Sykes/Invision/AP) ⓒCharles Sykes/Invision/AP

제임스 프랭코가 로스 앤젤레스에 있는 자신의 연기 학원에서 성폭력을 행사했다며 2명의 여성이 10월 3일에 고소했다.

새라 티더-카플란과 도티 골은 프랭코와 관계자들이 “자신들의 프로젝트에 출연할 기회를 줄듯 말듯하며 교사와 직원으로서의 권력을 성적으로 이용해 여성 학생들에 대한 부적절하고 성적인 행동을 하는 일이 만연했다”고 주장했다.

로스 앤젤레스 카운티 상급법원에 소장이 제출되었으며 프랭코와 관계자 2명이 언급되었다.

뉴욕과 로스 앤젤레스에 있는 프랭코의 연기 학원 ‘스튜디오 4’는 그 이후 닫은 상태다. 프랭코는 2014년에 비즈니스 파트너 빈스 졸리베트와 함께 학원을 열었다.

프랭코 측은 허프포스트의 언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프랭코의 변호사 마이클 플론스커는 프랭코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고소인들로부터 배상을 받으려 할 것이라고 버라이어티에 밝혔다.

“이런 주장이 처음은 아니고, 과거 주장들은 이미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고 플론스커는 버라이어티에 말했다. “상황을 잘 모르고 작성된 고발장이 정식으로 접수되고 우리 클라이언트가 연락을 받기도 전에 매체에 유출되었기 때문에 살펴볼 기회가 없었다. 제임스는 무죄를 주장할 뿐 아니라 원고와 변호사들에게 공개적, 악의적으로 고소를 한 것에 대한 배상을 요구할 것이다.”

스튜디오 4의 학생들은 매달 300달러를 냈다. 고발장에 의하면 학원은 학생들에게 프랭코의 프로젝트 오디션에 사용될 수 있는 자신의 연기 영상을 제출해도 된다고 했다.

그러나 원고측은 학원이 젊고 의심이 없는 연기 학생들을 속여 돈을 빼앗은 것이고 피고의 ‘금전적, 착취적 욕구’에 이용했다고 주장한다.

티더-카플란과 골은 학원의 섹스 신 ‘마스터 클라스’ 오디션을 보았다. 이 워크숍 비용은 750달러였으며 학생들의 오디션 장면은 촬영되어야 했다고 고발장은 주장한다.

골은 업계 기준을 훨씬 넘어가는 성적인 장면에 참가할 의지가 있는 학생들을 우대하는 오디션 과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고발장에서 밝혔다.

티더-카플란은 섹스 신 워크숍 중 프랭코의 인정을 받기 위해 ‘선을 넘는’ 노력을 해서 연기 기회를 더 얻었다고 말했다.

NPR에 이 수업은 ‘배우로서 전문적으로 섹스 신을 연기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실 나는 누드에 대한 조항, 자세한 내용, 누드 장면에 대해 감독과 상의할 권리, 누드 신 촬영 전에 출연진 및 감독과 함께 상의하고 연출을 정하는 관습을 전혀 몰랐다. 수업 내내 이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고 티더-카플란은 NPR에 말했다.

2018년, 제임스 프랭코가 할리우드의 여성들이 업계에 만연한 성폭력 보도에 대한 반응으로 시작한 운동인 ‘타임스 업’(Time’s Up) 배지를 달고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등장했을 때 티더-카플란은 4명의 여성들과 함께 프랭코가 비행을 저질렀다고 처음으로 주장했다.

자신이 프랭코를 위해 했던 ‘전신 노출’ 신이 착취적이었다는 트윗을 먼저 올렸다. 며칠 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뷰에서는 오럴 섹스 장면 연기 중 배우들을 분리하기 위한 플라스틱 보호 장비를 제거하여, 누드 집단 성교 장면을 연기한 자신과 다른 배우들을 침해했다고 말했다.

이봐 제임스 프랭코, #골든글로브 에 멋진 #타임스업 배지를 달고 나왔네. 몇 주 전에 내가 계약서에 서명했다는 이유로 하루에 100달러를 주고 네 영화 두 편에 전신 누드로 나오게 했던 건 기억나? 그것도 타임스 업이야!

 

프랭코는 작년 스티븐 콜베어가 진행하는 ‘레이트 쇼’에 출연하여 이 혐의를 부인했다.

“평생 나는 내가 한 일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왔다. 내 행복을 유지하려면 그래야 한다.” 프랭코의 말이다.

“트위터에 올라왔다고 내가 들은 말들은 정확하지 않다. 하지만 사람들이 나서서 목소리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은 전적으로 지지한다. 오랫동안 목소리를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식으로든 그들의 말을 막고 싶지는 않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며 지지한다.”

 

* HuffPost US의 2 Women Sue James Franco, Claiming Sexual Exploitation At His Acting School를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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