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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04일 15시 08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10월 04일 18시 19분 KST

미국 씨넷이 삼성 갤럭시 폴드를 마구 접었다가 펴보았다 (생중계)

삼성전자가 밝힌 '20만회'를 접었다 펴보는 게 목표였다....

″...폴딩 테스트는 갤럭시 폴드의 내구성 진단에 있어서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갤럭시 폴드가 20만회의 접기와 펴기(약 5년 동안 하루 100회 접었다 펴는 동작)에도 버텨낼 수 있는지 검증하는 이 테스트를 마치는 데는 꼭 1주일이 소요됩니다.”

지난 3월, 삼성전자는 야심차게 준비한 갤럭시 폴드의 내구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른바 ‘극한 테스트’ 영상도 공개했다. 출시를 막 앞둔 시점의 일이었다. 

 

그러나 불과 얼마 뒤, 액정이 구겨지고 찢어지고 화면이 깜박이는 현상이 나타났다. 외신들의 혹평이 쏟아졌고, 결국 삼성전자는 출시를 연기해야만 했다.

그로부터 4개월이 조금 지난 9월 초, 삼성전자는 ”여러 기술적 난관을 극복”했다며 마침내 갤럭시 폴드의 (재)출시 소식을 알렸다.

그러자 미국 IT매체 씨넷은 갤럭시 폴드는 직접 기기를 20만번 접었다가 펴보기로 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중계하기로 했다. 

바로 이렇게.

 

그리고 쉴 새 없이 11만9400여회 기기를 접었다가 편 끝에 액정 화면이 파손되고 말았다.

‘중간 점검’을 위해 실험을 멈추고 기기를 꺼내 전원을 켜자 오른쪽 화면 하단에 마치 하얀색 펜으로 그려 넣은 것 같은 선이 생겼다. 힌지 부분에서도 무언가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전해진다고 씨넷은 전했다.

잠시 뒤  손으로 기기를 접었다가 펴는 과정에서 왼쪽 스크린이 나가버리는 현상이 목격됐다. 힌지 역시 완전히 펼칠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다. 

Cnet
Galaxy Fold

 

씨넷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업체 ‘스퀘어트레이드‘가 개발한 테스트용 기기를 이 실험에 활용했다. 영상을 보면 삼성전자가 지난 봄 공개했던 ‘극한 테스트’ 영상에 나오는 테스트 기기보다 접고 펴는 속도가 훨씬 빨라보인다.

물론 엄밀히 말하면 이 테스트가 꼭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다. 씨넷도 ”이건 과학적 테스트가 아니”라고 적었다. 일반 이용자들이 이렇게 가혹하게 기기를 다룰 일은 전혀 없을 테니 말이다.

다만 ”우리는 갤럭시 폴드가 문제를 겪기 전까지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또 어느 시점에 크랙이나 스크린의 깨진 픽셀들이 눈에 띄는지 알아보고 싶었다”는 게 씨넷의 설명이다.

분명 일상적인 사용 환경과는 다른 ‘극한 테스트’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씨넷은 자신들이 원하던 답을 얻은 셈이다.

 

업데이트 : 2019년 10월4일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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