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개성고등학교는 과거 부산상업고등학교였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나온 학교다. 개성고 총동창회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개성고에 노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세운다.
‘부산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의 동상은 개성고 교정에 세워진다. 청동으로 제작된 이 동상은 정장 차림의 노 전 대통령이 벤치에 팔을 기대고 앉은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옆에 앉에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동창회는 지난해 모금운동을 벌였고, 총 3억원의 기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총동창회는 이와 함께 모교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박재혁 의사의 흉상 제막식도 열 예정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동상 제막식에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한다. 동상 주변에는 노 전 대통령에게 보내는 동문들의 메시지를 담은 대리석 바닥도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