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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딸 준희 양이 엄마를 향한 편지를 전했다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향년 40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2일, 경기 양평군 서종면 갑상공원에서는 배우 故 최진실 사망 11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향년 40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같은 날 최진실의 딸 최준희양은 인스타그램에 ‘엄마를 향한 편지’를 남겼다.

최준희 양
최준희 양 ⓒ최준희 인스타그램

최양은 ”오랜만에 엄마 액자에 앉은 먼지를 닦고 또 닦고 쓰다듬었다”라며 ”엄마 잘 지냈어? 엄마가 간지 벌써 11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산다는 게 너무 치열해서 많이 떠올리지 못했다”고 썼다.

이어 ”엄마가 좋아했던 소주를 보며, 눈을 감고 기도를 하려는 순간 눈물이 났다”라며 ”나도 이렇게 엄마가 보고 싶은데 옆에 있는 할머니는 엄마가 얼마나 보고 싶겠냐. 손자, 손녀가 잠든 사이 입을 틀어막고 가슴 미어지도록 눈물을 삼켰겠느냐”고 전했다.

최양은 ”엄마, 다음 생에는 할머니 친구로 태어나라. 엄마가 더 오래오래 할머니를 볼 수 있게. 다음 생엔 서로 조금 더 의지할 수 있게”라고 썼다. 또 ”엄마는 내 딸로 태어나 달라. 내가 그리웠던 만큼 사랑할 수 있게”라고 덧붙였다.

최진실은 지난 1988년 데뷔한 이후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2008년 10월, 향년 40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다.

본인이나 주변 사람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다음 전화번호로 24시간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살예방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생명의 친구들 홈페이지(클릭) 에서 우울 및 스트레스 척도를 자가진단 해 볼 수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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