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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 유시민에게 "법적 책임 묻겠다"

자신과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관계에 대한 발언 때문이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0월 1일,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방송에서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성해 총장이 조국 장관 딸의 표창창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 전, 한국당 의원과 접촉했다는 의혹을 설명하면서 나온 이야기였다.

유 이사장은 ”(최 총장이 만난) 한 분은 지역구 의원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며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말했다. 최의원의 지역구가 동양대가 위치한 영주 지역구라는 것이었다. 해당 의혹이 불거졌을때 이미 최교일 의원은 최성해 총장과 같은 종친이라는 사실이 파악된 바 있다.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유시민 이사장의 주장에 대해 최교일 의원측은 10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유 이사장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조국 청문회 전이든 후든 그 어떠한 일로도 최 총장과 만난 사실이 없다.유 이사장은 애매모호하게 발언하지 말고 (내가) 최 총장을 만났다는 것인지 여부를 명확하게 얘기하라.”

그러면서 “유 이사장의 사실과 다른 주장에 대해 향후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MBC 'PD수첩' 캡쳐
MBC 'PD수첩' 캡쳐 ⓒMBC

한편, 같은 10월 1일 MBC ‘PD수첩‘은 ‘장관과 표창장’ 방송에서 최성해 총장과 최교일 총장의 관계를 추적했다. 최성해 총장은 ”친구들 중에 정치하는 사람들 내가 거의 안만난다”며 ”최교일도 한 번 정도 밖에 안만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에 따르면, 두 사람이 2015년 종친회 정기총회뿐만 아니라 2016년과 2018년에도 만난 사실은 모두 사진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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