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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서 10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

닷새 만에 발병사실이 확인됐다.

ⓒ뉴스1

2일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왔다. 국내 ASF 발생 건수가 10건으로 늘었다. 지난달 27일 9번째 확진 판정이 나온 뒤로 잠잠하다가 닷새 만에 발병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파주 파평면 돼지농장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ASF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 농장에선 어미돼지 1마리가 폐사하고 4마리가 식욕부진 증상을 보였다. 또 다시 확진 판정이 나옴에 따라 정부는 2일 오전 3시 반을 기해 경기, 인천, 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48시간 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파평면은 양돈농가가 밀집한 지역으로 후속 피해가 우려된다. 파평면 ASF 발생농가는 돼지 240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반경 500m 내에는 3개 농가(2180두), 반경 500m~3km 내에는 6개 농가(9943두)가 있다. 

파평면 돼지농장에서 확진사례가 확인된 데 이어, 파주 적성면에선 의심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농식품부는 적성면 소재 농장 예찰 검사 과정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의심되는 농가 1곳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확진 여부는 2일 늦은 오후 이후에 판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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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농림축산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