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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01일 15시 17분 KST

경찰이 '프듀X' 투표 조작으로 합격자가 바뀐 것을 확인했다

담당자인 안준영 PD가 입건됐다.

뉴스1
서울 마포구 CJ ENM사옥

‘프로듀스 X 101’(이하 프듀X)의 투표수 조작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일부 연습생들의 최종 순위가 뒤바뀐 정황을 포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CBS 노컷뉴스는 1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프듀X’ 데뷔조로 뽑혀 현재 그룹 엑스원(X1)이 된 11명 가운데 2~3명의 최종 득표수가 실제로는 탈락군이었던 사실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 같은 순위 변동에 사실상 투표수 조작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

또 경찰은 이날 엑스원 멤버 소속사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투표수 조작을 두고 제작진과 연습생 소속사 사이 금전 거래가 오갔는지를 수사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고 있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프로듀스 프로그램 순위조작 의혹 관련해서 CJ ENM을 조사하고 그 과정에서 협력사들도 일괄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경찰의 협조 요청에 대하여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슈퍼스타K’와 ‘댄싱나인’, ‘프로듀스 101’ 등 Mnet의 숱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고 흥행시켜 왔던 안준영 PD 등 제작진이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에 대해 Mnet 측은 이날 스포츠투데이 등에 “확인이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프듀X’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진행된 유료문자 투표 결과, 유력한 데뷔 주자였던 연습생들이 탈락하면서 투표수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팬들이 앞장서서 진상규명을 촉구했고,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도 비판에 나섰다.

이에 경찰은 Mnet의 요청을 받고 7월부터 수사에 돌입했고, Mnet의 또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역시 수사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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