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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이 차기 대선주자 3위로 오르면서 판이 흔들리고 있다

조 장관은 이번 리얼미터 조사에서 처음 후보로 포함됐다.

  • 이인혜
  • 입력 2019.10.01 10:36
  • 수정 2019.10.01 10:57
조국 법무부 장관
조국 법무부 장관 ⓒ뉴스1

조국 법무부 장관이 리얼미터 여론 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3위에 올랐다. 조국 장관은 지난달 SBS 여론조사에서도 대선주자 선호도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사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조국 장관은 13.0%로 3위를 차지했다. 조 장관은 이번 리얼미터 조사에서 처음 후보로 포함됐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선호도는 전달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20.2%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인 황교안 대표(19.9%)와는 격차가 0.3%p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3위에 오른 조 장관에 대해 리얼미터는 `이낙연 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호층, 그리고 유보층(없음, 모름/무응답) 일부를 조 장관이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이번 조사에 대해 ”황교안 대표가 `조국 사태` 정국에서 야권의 중심으로 활약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사 결과는 야권 대선주자로서 인정받을 만한 확장성 부족과 조국 장관이 차기 대선의 중요한 변수로 등장했다는 점, 두 가지를 보여준다”고 오마이뉴스에 말했다.

지난 조사에서 3위를 기록했던 이재명 지사는 1.9%p 하락한 6.0%를 기록하며 4위로 하락했다. 뒤를 이어 5위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0.9%p, 4.5%), 6위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0.5%p, 4.1%), 7위 심상정 정의당 대표(▼0.6%p, 3.6%) 순이었다.

조사 개요: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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