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KBS가 씨름선수들과 씨름판 '프로듀스 101'을 만든다

씨름의 전성기가 다시 찾아올까?

KBS N 중계영상
KBS N 중계영상 ⓒKBS N

이만기와 강호동 이후 씨름에 대한 인기는 시들했다. 하지만 지금은 유튜브를 통해 그 어느때보다 씨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제15회 학산배 전국장사 씨름대회 단체전 결승 영상은 현재까지 약 148만번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결승전에 출전한 김원진, 황찬섭 선수의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팬들이 몰려들었다. 그렇게 어느날 갑자기 ‘씨름’은 관심의 스포츠가 됐다.

이런 가운데 KBS가 씨름선수들과 만드는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가제는 '나는 씨름선수다'이다. 씨름선수들이 출전하는 오디션 방식의 예능프로그램으로 '프로듀스 101'과 비슷한 형태라고 한다. KBS는 '경량급 천하장사' 대회를 따로 열면서 선수들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전 천하장사이자, 방송인으로도 활동 중인 이만기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씨름의 묘미는 사실 체격으로 밀어붙이는 것보다는 경량급 선수들의 기술에 있다"며 "사회문화적인 환경이 달라지다 보니까 다시 씨름이 트렌드로 주목받는 날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스포츠 #예능 #KBS #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