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고유정이 의붓아들 살해" 경찰이 최종 결론을 내렸다

이날 오후 열리는 4차 공판에서 고유정은 직접 사건 경위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 이인혜
  • 입력 2019.09.30 11:25
  • 수정 2019.09.30 11:26
ⓒ뉴스1

`전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의붓아들까지 살해한 것으로 경찰이 최종 결론을 내렸다. 지난 3월 고유정의 의붓아들이 숨진 지 6개월여만이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오늘(30일) 살인 혐의로 입건한 고유정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고유정과 고유정 현 남편에 대한 대면조사와 대질조사, 프로파일러 분석 등을 통해 고유정을 (의붓아들) 살인 혐의 피의자로 최종 결론냈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25일 ‘의붓아들 사망사건’ 관련 용의자로 고유정을 특정했다며 정황 증거를 공개한 바 있다. 

앞서 경찰은 고유정을 살인 혐의, 고유정의 현 남편을 과실치사 혐의로 각각 입건 후 수사를 진행해왔다. 당초 경찰은 현 남편의 과실치사 혐의에 주목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약물 감정과 프로파일러 분석, 범행 전후 고유정의 행적 등을 토대로 고유정을 최종 피의자로 판단했다.

그러나 고유정 측은 여전히 의붓아들 사망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법적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30일) 오후 열리는 4차 공판에서 고유정은 직접 사건 경위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고유정 #고유정 현 남편 #고유정 의붓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