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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가족 수사 '지나치지 않다' 49% vs '지나치다' 41%

검찰 수사 과정에서 피의사실 공표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조국 장관 
조국 장관  ⓒ뉴스1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지나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조 장관의 자녀들과 동생, 동생의 전처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조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도 소환이 임박했다. 

지난 26~27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검찰 수사`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에서 ±3.1%p), 응답자의 49%는 `지나치지 않다`고 답했다. `지나치다`는 답변은 41%, `모르겠다`는 10%로 나타났다.

ⓒKBS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에서 피의사실 공표 여부에 대해선 응답자 64%가 `(피의사실 공표가) 허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금지돼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24%였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지난 24일 “검찰이 갈수록 피의사실 공표를 더 광범위하게 하고 있다. 정식으로 고발해 검찰의 행태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면서 검찰 고발 방안을 검토했다가 당내 비판이 일면서 검찰 고발을 보류한 바 있다. 

한편 고위공직자 자녀의 입시비리에 대한 전수조사에 대해선 그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8%가 ‘공감한다‘고 응답했으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선 ‘낮다’고 응답한 비율이 73%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등을 활용한 웹 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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