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방송인 박연수가 악플러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고통을 호소했다.

박연수는 29일 인스타그램에 ”한달에 한번 참 심심한가 봅니다. 욕했다가 지아 친구 사칭했다가 다시 이모라고 하고….끝없이 괴롭히는데 신고 기준에 이 정도로는 부족하데요”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악플러는 박연수에게 비속어를 구사하면서 ”왜 나 신고하냐”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박연수가 ”누구냐”고 묻자 이혼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박연수는 게시글을 올리면서 ”우리 지아 지욱이가 피해 볼까. 다칠까. 걱정돼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연수는 다른 사람을 사칭해 자신에게 모욕적인 메시지를 보낸 이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당시 박연수는 “지아 폰과 제 폰으로 몇 번째 다른 사람 사칭을 하고 말을 걸어 와서 약 올리고 탈퇴한다. 이제는 정말 못 참겠다”면서 제출 이유를 밝혔다.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해 딸 지아, 아들 지욱을 얻었다. 2015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