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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기록영화 ‘주전장’이 미국 대학가에서 순회 상영된다

미키 데자키 감독은 현지 대학생들과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영화 '주전장'
영화 '주전장' ⓒ영화 '주전장'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주전장’이 미국 대학가에서 순회 상영된다. 감독과의 대화 및 무료상영회도 예정돼 있다.

2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27일(이하 현지시각) 위안부행동(CARE·대표 김현정)은 ‘주전장’이 오는 30일 노스조지아대, 다음 달 2일 미네소타대, 3일 위스콘신매디슨대, 9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10일 노스리지 캘리포니아주립대, 11일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 차례로 상영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위안부행동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일본계·태국계·필리핀계 단체들과 공동으로 무료상영회도 개최한다. 미키 데자키 감독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순회 상영 일정은 ‘주전장’ 공식 홈페이지, 각 대학 홈페이지에도 공지돼 있다.

일본계 미국인인 미키 데자키 감독의 ‘주전장’은 일본 우익 또는 민족주의자, 역사 수정주의자들이 왜 위안부 문제를 부정하고 숨기고 싶어하는지를 추적한 다큐멘터리다.

감독은 7월 내한 당시 허프포스트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언론이 보여주지 않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과 맥락을 보여주고 싶어서”라고 영화를 만든 이유를 밝혔다.

‘주전장‘에 출연한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후지오카 노부카츠 부회장과 미국 변호사 켄트 길버트 등 5명은 6월 미키 데자키 감독과 배급사를 상대로 저작권 및 초상권 침해와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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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일본군 위안부 #미키 데자키 #주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