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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도는 20대로 하락했다

  • 이인혜
  • 입력 2019.09.26 17:33
  • 수정 2019.09.26 17:40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동반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3%P 오른 48.5%를 기록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9.3%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0.8%P로 좁혀졌다.

리얼미터 측은 이에 대해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색 등 일련의 검찰수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되면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날(25일) 리얼미터가 `검찰의 조국 장관 가족 수사에 대한 국민의식`을 조사한 결과 `과도하다(49.1%)`는 인식이 `적절하다(42.7%)`는 인식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또한 △촛불집회, 시국선언과 같은 여권 지지층의 집단적 반발 움직임 △한미정상회담, 유엔총회 연설 등 문 대통령의 방미 평화외교 △류석춘 전 한국당 혁신위원장의 ‘위안부는 매춘’ 발언 파문이 겹치면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도 전주보다 3.9%P 오른 42.0%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조국 정국`이 본격화되기 직전인 8월 2주차(40.6%) 이후 6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의 지지도는 지난 3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다시 20%대로 하락했다. 한국당 외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의 지지도도 하락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9월 23일(월)부터 25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84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4명이 응답을 완료, 5.8%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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