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09월 26일 15시 46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9월 26일 15시 49분 KST

문재인 대통령 “나라다운 나라에 우리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올해 유엔총회에 참석했을 때 가졌던 목표 2개도 언급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3박5일간의 방미(訪美) 일정을 마치고,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화도, 경제활력도, 개혁도, 변화의 몸살을 겪어내야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제회의에 참석할 때마다 우리의 위상을 실감한다.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오직 우리 국민들이 이뤄낸 성취”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나라다운 나라에 우리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우리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남이 아닌 바로 우리 자신”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뉴욕은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힘을 쏟아내는 곳이다. 세계를 이끄는 미국의 힘을 느낀다”면서도 ”하지만 역동성에서는 우리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우리는 반드시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유엔총회에 두 개의 목표를 가지고 참석했다”면서 △첫째는 국제사회로부터 우리가 받은 이상으로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둘째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새로운 제안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첫번째 사항에 대해선 ”전쟁을 이겨내고 중견국가가 되기까지 유엔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이제 많은 역할을 할 정도로 우리는 성장했다”며 ”기후행동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다자주의적 노력에 우리의 몫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사항에 대해선 앞서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밝힌 ‘비무장지대의 국제 평화지대화’를 언급하면서 ”북한이 진정성 있게 실천할 경우, 유엔이 할 수 있는 상응조치다. 비무장지대의 국제 평화지대화는 북한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동시에 우리의 안전을 보장받는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