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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7번째 확진 판정이 강화군에서 나왔다

당국은 방역에 사활을 걸고 있다.

25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인천 강화군 불은면 돼지농가 입구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25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인천 강화군 불은면 돼지농가 입구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뉴스1

7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 어졔(25일) 의심신고가 접수된 인천 강화군 삼산면 양돈농가에서다.

방역 당국은 돼지열병 증상을 보인 2마리를 살처분하는 한편, 이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가축·차량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긴급 방역을 진행했다. 해당 농가 3km 주변에 다른 돼지 농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화군에서는 24일 송해면에서 확진 판정이 나온 뒤 25일 불은면에서도 확진 판정이 나와 돼지 총 1만 1000여두가 살처분됐다. 강화에서만 3번째 확진 판정이 나왔지만, 오늘(26일) 오전에도 삼산면의 돼지농장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강화 지역에서 본격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국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에 사활을 걸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SF 중점관리지역을 경기 파주시, 연천군, 김포시, 포천시, 동두천시, 철원군 등 6개 지역에서 경기도, 강원도, 인천시 전체로 확대했다. 전국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28일 정오까지 48시간 연장해둔 상황이다. 

돼지고기 가격은 도매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아직 대형마트는 가격을 올리지 앖는다는 방침이지만, 비축분이 소진되면 가격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MBC뉴스에 따르면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시적인 공급 부족으로 가격 변동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필요에 따라 정부가 보유한 재고를 신속하게 내놓아 심리적 인상 요인을 잠재우겠다”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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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농림축산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