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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엔터테인먼트는 직원 연차수당 미지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였다

래퍼 슬리피와 소나무 수민·나현 등과 분쟁 중이다.

래퍼 슬리피소나무 수민·나현 등 아티스트들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TS엔터테인먼트가 전 직원에 대한 임금 체불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라는 보도가 나왔다.

26일 스포츠서울은 TS 전 직원 A씨가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임금체불’로 TS를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결국 지난 8월 TS는 연차수당미지급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됐다.

ⓒTSEnt

A씨는 퇴직금과 연차수당을 받지 못해 노동청에 신고했다고 밝혔으며, 신고와는 별개로 민사소송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A씨의 급여는 매달 정해진 날짜에 지급되지 않았고, 금액도 일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A씨가 신고한 것만이 문제의 전부가 아니었다. A씨가 직원으로 일하던 당시 월급에서 공제됐던 ‘4대 보험금’이 한 번도 납입된 적이 없었던 것이다. TS측은 A씨에게 ”예전부터 밀려서 못 내고 있고, 네 순번은 멀었다”는 답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A씨는 ”그렇다면 월급에서 그 금액을 공제하는 것이 말이 안 된다”며 ”법적 자문을 받았더니 횡령 혐의도 가능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저뿐만 아니라 TS를 나온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상황인 경우가 많다. 현재 회사에 남아 있는 일부 직원 역시 임금체불을 겪고 있다”라며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총대를 맸으며, TS측이 언론을 통해 거짓말을 하는 것이 싫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 23일, 디스패치는 슬리피가 ‘우리 결혼했어요‘, ‘진짜 사나이2’, ‘쇼미더머니6’ 등 각종 예능에 출연하던 당시에도 생활고에 시달려 단전과 단수를 걱정했으며, 매월 지급받기로 한 계약금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슬리피와 TS 측은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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