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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에도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크게 늘었다

종사자 수는 9만5000명이나 늘었다

해당 이미지는 자료사진입니다. 
해당 이미지는 자료사진입니다.  ⓒ뉴스1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 인상의 타격을 가장 직접적으로 입을 것이라 예상됐던 ‘숙박음식업 종사자’가 10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전문점, 식당, 제과점 종사자가 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8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전국 사업체 수는 410만개로 전년보다 8만개(2.1%) 증가했다. 종사자 수도 2220만명으로 같은 기간 57만명(2.6%) 증가했다.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는 10년 전인 2008년보다 각각 84만개(25.7%), 591만명(36.3%) 증가했다.

특히 전년 대비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산업은 숙박음식업이다. 지난해 숙박음식업은 1년 전보다 1만9000개 증가했으며, 종사자 수는 9만5000명(4.3%)이나 늘었다.

커피전문점, 한식육류요리전문점, 제과점업 등의 종사자는 각각 3만1000명(18.6%), 2만4000명(10.5%), 8000명(11.9%) 증가해 최저임금 인상 여파 속에서도 종사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보건사회복지업 종사자가 8만7000명(4.9%) 증가했으며, 전문과학기술업은 7만3000명의 종사자가 늘어나 7.2%의 높은 증가율 기록했다. 반면 금융보험업은 1만6000명(-2.1%)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사업체별로는 개인사업체(자영업자)가 325만개로 1년 전보다 5만개(1.6%) 증가했으며, 회사법인은 60만개로 2만7000개(4.8%)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회사법인에서 27만8000명(2.9%) 증가했으며, 개인사업체는 12만1000명(1.5%) 늘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시일용직 근로자가 3.9%(10만9000명)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상용근로자는 42만명이 증가하며 3.0%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보험설계사, 골프장 캐디 등 기타 종사자는 1년 전보다 1만9000명(-2.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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