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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던밀스가 현역 입대 피하려 고의 증량했다가 징역형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프로듀스101 시즌2’, ‘쇼미더머니777’ 등에 출연했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쇼미더머니777’ 등에 출연한 뒤 육군에 입대했던 래퍼 던밀스(본명 황동현)가 현역 입대를 피하기 위해 체중을 의도적으로 늘렸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 조선일보는 지난해 5월 수원지법 안양지원이 병역 신체검사를 앞두고 고의로 체중을 늘린 혐의(병역법 위반)로 기소된 던밀스에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뉴스1

이에 따르면 던밀스는 25세였던 2013년부터 계속 입영 시기를 미뤄왔다. 2013년 1월 신체검사에서는 문신 등의 이유로 3급 현역 판정을 받았고, 그 후로는 자격시험 응시와 질병 등의 사유를 들어 입영을 늦췄다.

2017년부터는 식사량을 늘리고 단백질 보충제를 복용하며 살을 찌우기 시작했다. 결국 그 해 12월 던밀스는 병역 감면을 위해 고의로 살을 찌운 혐의로 기소됐으며, 징역형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병역 감면을 목적으로 신체를 손상하거나 속임수를 쓰는 행위를 했다”면서도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과 초범인 점, 성실한 군 복무를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후 던밀스는 30세였던 지난해 10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당시 늦은 나이임에도 현역 입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던밀스는 지난 2013년 싱글 ‘던밀스‘로 데뷔한 뒤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랩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쇼미더머니777’에 출연해 피처링으로 이름을 알렸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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