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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밖에 모르는' 김연아가 해보고 싶다고 밝힌 의외의 종목

‘제100회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근황을 밝히며 ‘제 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24일 ‘제100회 전국체전’ 공식 유튜브 채널은 ’100인 릴레이 인터뷰′ 91번째 순서로 김연아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제100회 전국체전을 개최하는 서울시에서 준비한 것으로, 서울시는 개막 D-100일인 지난 6월 26일부터 하루 한 편씩 인터뷰 영상을 공개해 왔다.

ⓒ제100회전국체전/YouTube

영상에서 김연아는 “7살 때부터 피겨스케이팅을 해서 피겨 말고는 아무 것도 할 줄 모른다”라며 ”재미로 사격을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선수만큼은 못 하겠지만 재미있어 보여서, 못할 것 같은데 재미 삼아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지난 6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9’ 무대에 선 이후 눈에 띄는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근황에 대한 질문에 김연아는 ”몇 년 전부터 몇몇 선수들의 작품 안무를 손 봐주는 정도로 조언도 해 주고 있다”라며 ”선생님까지는 아니더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이런 활동을 쭉 이어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초등학생이었을 때부터 전국체전에 매년 출전해 이 대회와 인연이 깊다. 김연아는 이 대회에 대해 ”선수들에게는 매년 전국체전을 통해 기량을 확인하고, 그런 경험을 통해 국제적인 실력도 갖출 수 있게 된다”며 ”스포츠에서는 가장 중요한 대회가 아니었나 싶다”고 설명했다.

또 시청자들에게 ”국제 대회에 출전할 선수들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TV를 통해 볼 수 없는 것들이 있으니, 현장을 찾아서 경기를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연아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부상 없이, 사고 없이 본인이 준비한 기량을 다 펼칠 수 있는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100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잠실주경기장 등 72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총 47개 종목에 3만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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