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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선수단 침대는 '골판지'로 만들어진다

대회가 끝나면 재활용 폐지로 활용된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골판지‘로 만들어진 침대를 이용하게 될 예정이다. 사용된 침대는 대회가 끝나면 ‘재활용 폐지’로 활용된다.

25일 교도통신은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대회 공식 파트너 ‘에어위브’가 제작하는 침구 세트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선수단이 사용할 침대는 20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골판지’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프레임은 폭 90cm, 길이 210cm, 높이 40cm다. 골판지로 만들어진 침대가 올림픽에 도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골판지로 만든 프레임 위에 올라가는 매트리스는 폴리에틸렌 소재로 제작된다. 조직위는 이 역시 대회가 끝나고 나면 다른 플라스틱 제품 등에 재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불과 베개 등의 충전재에도 환경을 생각해 폴리에스터와 레이온 등이 사용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대회 컨셉에 맞게 제작된 침대”라고 소개하며 ”각국 선수단에 침대를 보여줬는데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는 가구브랜드 ‘한샘’에서 침대와 매트리스를 공급한 바 있다. 대회가 끝난 뒤 일부는 기부됐고, 나머지는 리퍼브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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