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분식 프랜차이즈 ‘국대떡볶이’의 김상현 대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을 연일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그 여파가 국대떡볶이에까지 미치고 있다.
평소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정치적 입장을 밝혀왔던 김 대표는 지난 18일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 기사를 올리며 ”황교안 대표님 잘 하셨다. 문재인은 북조선 편”이라고 코멘트했다.
20일에는 ”국내에는 실제로 간첩들이 있다. 대통령부터 청와대를 점령한 사람들이 간첩”, ”사회주의자는 다른 사람의 노력을 인정하지 않는다. 나보다 많이 가진 자를 저주하며 억압자라 칭하고 그 사고를 정당화시키면서 그것을 뺏는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그는 자신의 대부분의 게시물에 ‘코링크는조국꺼‘, ‘문재인은공산주의자’라는 해시태그를 같이 올렸다.
자신에 대한 비판 의견이 이어지자 김 대표는 ”지금까지 개인 전도만 해왔는데 국가를 전도하려니 역시 저항이 좀 더 있다”고 말하고 또 ”저에 대한 명예훼손에 관한 부분이 있을 시에는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또 “1000명의 친구 신청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제 계정을 팔로우 해주시거나 제 아내 계정으로 친구 신청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강도 높은 정치적 발언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이어지자 김 대표는 ”국대떡볶이가 망할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다”면서도 ”조금만 생각해보면 지금 다같이 나서지 않으면 어차피 다 망한다. 국대떡볶이만의 일이 아니”라며 발언을 계속 이어갈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