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9월 24일 16시 40분 KST

일본에서 '칭찬 시험'에 합격한 '칭찬의 달인'이 부쩍 늘고 있다고 한다

‘일본 칭찬 전문가 협회‘란 게 있다

Maki Nakamura via Getty Images
해당 사진은 이미지 컷입니다.

일본에서 부하 직원이나 자녀를 꾸짖지 않고 칭찬으로 독려하는 ‘칭찬의 달인‘들이 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칭찬에 얼마나 통달했는지를 테스트하는 ‘칭찬 전문가 검정’도 있는데 이 시험에 통과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내용이다. 

산케이신문은 24일 사단법인 ‘일본 칭찬 전문가 협회‘에서 주최하는 ‘칭찬 전문가 검정’의 수강자 수가 누계 5만 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칭찬을 인력 관리의 메소드로 사용하는 기업체나 공기관도 늘고 있어 ”칭찬의 문화가 사회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산케이는 평가했다. 

칭찬의 달인이 되기 위해서는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강의를 수료하고 필기와 실기 문제를 푸는 통합 구성으로 칭찬의 중요성과 요령을 배운다고 한다. 칭찬 달인 3급에 합격하면 2급, 1급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진다. 3급은 따로 준비하지 않고 수업을 듣고 배우는 것 만으로 통과할 수 있는 수준이다. 

수업은 옆에 앉은 동료 수강생의 훌륭한 점을 칭찬하거나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에 대한 칭찬을 돌아가며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필기 시험에서는 ”분위기 파악을 못 한다”는 말을 상대방의 장점으로 바꿔 말하는 법 등이 문제로 출제된다고 한다. 

예시를 보면 ‘제멋대로다‘라는 말은 ”자기 주장에 있어 확신이 있다”라는 말로, ‘구두쇠‘라는 말은 ”절약가, 실리적” 등 칭찬의 단어로 바꿔 말하는 것을 말한다. 이 검정 협회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칭찬의 전문가(달인)은 ”눈 앞에 있는 사람이나 물건, 상품이나 서비스 등의 가치를 찾아내는 ‘가치 발견의 달인’”이라고 설명한다.

산케이신문은 인사 관리에 칭찬하기의 방법론을 도입한 기업체가 늘어나고 있다며 외식 체인점 ‘도리기조쿠‘(鳥貴族), ‘스미토모 생명보험‘, 항공사 ‘스카이 마크’, 돗토리현청 등에서 칭찬의 문화를 도입해 직원 의욕과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봤다고 전했다.

박세회 sehoi.par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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