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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24일 14시 00분 KST

'수원 06년생 노래방 폭행' 청와대 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수원의 한 노래방에서 중학생들이 초등학생 1명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다.

수원시 한 노래방에서 중학생들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명을 집단 폭행한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며 논란이 된 가운데, 가해 학생들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시 하루 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나 정부 관계자들은 이에 대한 답변을 한 달 안에 제공해야 한다.

청와대 국민청원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23일 게시된 이 청원글은 게시 당일 오후 11시 50분 기준으로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앞서 22일, ’06년생 집단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영상에는 노래방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한 여학생이 집단폭행당하는 장면이 담겼다.

청원인은 이 영상을 언급하며 ”현재 소셜미디어에서 06년생으로 추정되는 다수 인원들이 한 여학생을 폭행했으며 영상에서 보기에도 출혈이 심하다”며 ”현재 영상 속 가해자들을 알고 있는 소수 인원들이 용기를 내 익명 제보를 했고 가해자 명단까지 공개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학생들은 필히 엄중처벌해야 한다”라며 ”인권을 박탈하면 어떤 죄가 성립되고, 본인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어지는지, 그리고 폭행당한 피해 여학생의 인권을 몰락시킨 데 대해 깨우치게 해야 한다”고 썼다.

한편 23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양 등 7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초등학생인 B양과 남자친구 문제를 두고 소셜미디어 어플리케이션 메신저로 다퉜고, 자신의 친구들과 B양이 있던 노래방을 찾아가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이들 7명에 대해 법원의 동행영장을 발부받아 비행청소년 수용기관인 ‘소년분류심사원‘에 신병을 인계했다. 소년분류심사원은 일종의 소년구치소다. 이들은 모두 만 14세 미만인 ‘형사미성년자‘에 해당돼 형사처벌 대신 ‘보호처분’을 받게 될 예정이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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