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09월 24일 09시 57분 KST

진중권 교수가 정의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이유

앞서 정의당은 조국 장관에게 적격 판단을 내렸다

뉴스1
진중권 교수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자신이 소속된 정의당에 최근 탈당계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진 교수는 과거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진보정당 당원으로 활동해왔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진 교수는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논란에 정의당이 보인 태도에 실망해 탈당계를 제출했다. 진 교수는 ”그런 것(일련의 조국 사태 대응 방식) 다 포함해 이것저것 세상이 다 싫어서 탈당계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 지도부의 만류로 진 교수의 탈당계는 아직 처리되지 않은 상태다. 권태홍 정의당 사무총장은 ”정의당 규정은 당원의 당적 보유 여부에 대해 개별적으로 공개하지 않도록 돼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정의당은 조국 장관의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자 조 장관 측에 소명을 요청했었다. 이후 정의당은 조국 장관의 적격여부에 대한 판단을 보류하다 지난 21일 ”사법개혁의 대의 차원에서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할 것”이라며 사실상 적격 판단을 내렸었다.

정의당이 조국 장관의 임명에 찬성한 것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심상정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지 않은) 정의당 결정이 국민적 기대에 못 미쳤던 것이 사실”이라며 ”우리 사회의 특권과 차별에 좌절하고 상처받은 청년들과 또 당의 일관성 결여를 지적하는 국민께는 매우 송구스럽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뉴스1
왼쪽부터 고 노회찬 원내대표, 유시민 작가, 심상정 대표, 진중권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