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일본, 올해 5월 이후 2차례 이상 북한 미사일 추적 실패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A view shows the testing of a super-large multiple rocket launcher in North Korea, in this undated photo released on September 10, 2019 by North Korea's Korean Central News Agency (KCNA). KCNA via REUTERS    ATTENTION EDITORS - THIS IMAGE WAS PROVIDED BY A THIRD PARTY. REUTERS IS UNABLE TO INDEPENDENTLY VERIFY THIS IMAGE. NO THIRD PARTY SALES. SOUTH KOREA OUT. NO COMMERCIAL OR EDITORIAL SALES IN SOUTH KOREA.
A view shows the testing of a super-large multiple rocket launcher in North Korea, in this undated photo released on September 10, 2019 by North Korea's Korean Central News Agency (KCNA). KCNA via REUTERS ATTENTION EDITORS - THIS IMAGE WAS PROVIDED BY A THIRD PARTY. REUTERS IS UNABLE TO INDEPENDENTLY VERIFY THIS IMAGE. NO THIRD PARTY SALES. SOUTH KOREA OUT. NO COMMERCIAL OR EDITORIAL SALES IN SOUTH KOREA. ⓒKCNA KCNA / Reuters

일본 정부가 올해 5월 이후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 궤도를 여러차례 탐지하지 못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익명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서 23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이 올해 5월에서 이달까지 발사한 발사체는 대부분 통상보다 낮은 60㎞ 이하 고도로 비행하고 비행궤도도 변칙적이어서 동해 상에 배치된 일본 이지스함과 일본 내 항공자위대 레이더가 탐지하지 못한 사례가 나왔다고 전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지리적인 위치 때문에 발사 직후에는 한국이 탐지하기 쉽고 미사일이 떨어질 때는 일본이 탐지하기 용이하다.

통신은 이 때문에 최소 2차례 이상 일본이 탐지하지 못한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궤도를 한국군은 탐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가 일본의 안전보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될 듯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뒤 조기에 탐지하지 못하면 격추 등 대응이 어렵다. 고노 다로 전 일본 외무상은 지난달 22일 오후 한국 정부가 한-일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내리자,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이날 밤 9시 30분께 초치하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한국군과 일본 방위성 분석에 따르면 북한이 5월 이후 발사한 발사체는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미국산 전술지대지미사일과 비슷한 신형 미사일, 다연발로켓포 등이다. 통신은 일본 정부가 포착하지 못한 사례에 KN-23이 포함됐다며, KN-23은 일본까지 날아올 수 있고 비행궤도가 변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북한 #일본 #지소미아 #미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