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09월 22일 10시 58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9월 22일 10시 58분 KST

홍준표 "나경원, 아들 이중국적 여부 밝히면 된다"

"1억 피부과 파동이 연상된다"

뉴스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아들과 관련된 의혹을 직접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때의 참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나경원 의원은 당시 ‘1억 피부과 논란’에 휩싸였다. 고액 피부과에 다닌다는 논란은 선거 이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당시 나경원 후보는 선거에 참패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9월 21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야당 원내대표에 대한 여권의 공격이 마치 2011.10. 서울시장 보선때 1억 피부과 파동을 연상 시킨다”며 ”그때는 명확한 해명없이 논쟁만으로 큰 상처를 입고 우리가 서울시장 보선에서 참패 했지만, 이번 논쟁은 검찰에 고발까지 되었고 조국 자녀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형평상 그냥 넘어 갈수 없는 사건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홍 전 대표는 ”(이번 논란의) 핵심은 원정출산 여부”라며 ”예일대 재학중인 아들이 이중 국적인지 여부만 밝히면 그 논쟁은 끝난다. 나는 야당 원내대표의 아들이 이중 국적이 아니라고 굳게 믿는다”고 전했다. 또한 ”분명히 천명하시고 여권의 조국 물타기에서 본인및 당이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조속한 대처를 하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쪽은 난감한 입장을 드러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부 총질은 적만 이롭게 할 뿐이다. 선공후사의 뜻을 마음에 새기고 힘을 모아 조국과 싸웁시다”라며 홍 전 대표에게 자제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