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활동가들을 비롯해 수백만명의 전 세계 시민들이 금요일(20일) 기후변화 파업에 나섰다. 이날 오전 호주에서 시작된 이번 시위는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각 나라의 정부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학교 수업을 빠지고 시위에 참여했고, 직장인들은 회사 대신 거리로 나섰다. 각국 정상들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 모여 23일부터 ‘기후행동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시위는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진행됐거나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2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기후위기 비상행동’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 세계 곳곳에서 열린 이날 시위의 현장을 아래 화보에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