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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이 득표율 41.1%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득표일 41.1%보다 낮은 수준이다.

  • 이진우
  • 입력 2019.09.20 11:37
  • 수정 2019.09.20 11:41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째 하락세를 나타내며 40%까지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53%로 긍정평가보다 13%포인트(p) 우세했다.

긍정률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로, 이는 지난 2017년 5월에 치른 19대 대통령선거에서 문 대통령의 득표율 41.1% 보다 낮은 수준이다. 문 대통령 직무에 대한 부정평가 또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2주 전보다 3%p 하락한 40%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주는 추석 연휴로 인해 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53%로 2주 전에 비해 4%p 상승했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 정의당 지지층에서 62%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7%,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84%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 22%, 부정 61% 등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8%, 자유한국당 24%, 바른미래당·정의당 7%,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1%, 민주평화당 0.4% 등 순이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다.

추석 전인 9월 첫째 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2%p, 1%p 하락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p씩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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