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9월 19일 14시 58분 KST

미국 조지아에서 십대 3명이 섣불리 강도를 시도하다 총에 맞아 숨졌다

정당방위법(stand your ground)이 적용될 것 같다

Peter Dazeley via Getty Images
Stars and strips gun

미국 조지아주 코니어스의 한 남성이 총을 겨누고 강도를 시도하던 십대 3명을 전부 사살했다고 한다. 이 남성은 조지아주의 정당방위(stand your ground) 법에 따라 보호받을 수 있다고 록데일 카운티 보안관이 9월 17일에 밝혔다.

16일 오전 4시경, 16세 2명과 15세 1명이 얼굴을 가리고 집앞 뜰에 있던 3명에게 접근하여 강도를 시도했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십대 중 하나가 권총을 휘두르며 이 집의 주민들을 향해 몇 발을 쏘았고, 피해자가 될 뻔했던 사람들 중 하나가 총으로 반격해 십대 3명 전부를 죽였다고 한다. 십대 1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2명은 후에 인근 병원에서 숨졌다. 십대들의 신원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다섯 발이 들렸고 권총 같았다. 이어서 누가 공격용 소총을 쏘는 소리가 났다. 총소리가 많이 들렸다.” 이웃 카를로스 왓슨이 애틀랜타의 WSB-TV에 한 말이다.

총격 소리를 들은 다른 이웃들은 WSB-TV에 반격한 남성이 그 집에 살며 어머니를 보호하려 한다고 말했다. 당시 그의 어머니는 집 안에 있었다.

에릭 리베트 보안관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이제까지 알게 된 [정보에] 따르면 ‘정당방위’ 사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리베트는 수사가 아직 ‘아주 초기’ 단계라고 덧붙였다.

조지아주는 2006년에 정당방위법을 시행했다. 자신의 생명이 위험에 처했다고 생각될 경우 치명적인 물리력 사용을 허가하는 법이다.

비슷한 법을 가지고 있는 주가 최소 24곳이다. 조지아를 비롯한 10개 주는 개인이 ‘자신을 지킬 수 있다’(stand his or her ground)고 명시하고 있다. 초당파적 입법 조직인 미국 주 입법 기관 회의가 밝힌 자료다.

2012년에 플로리다에서 무기를 소지하지 않은 흑인 십대 트레이번 마틴이 조지 지머먼에게 살해당하자 이 법들에 대한 비판이 일었다. 지머먼의 변호인들이 플로리다의 정당방위법을 들먹이지는 않았으나, 당시 한 배심원은 정당방위법이 ‘무죄’ 평결을 내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CNN에 말했다.

 

* HuffPost US의 3 Georgia Teens Shot And Killed In Alleged Botched Robbery Attempt를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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