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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배우 김상경, "피해자 가족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김상경
김상경 ⓒ뉴스1

영화 ‘살인의 추억’(감독 봉준호)의 주역인 배우 김상경이 작품의 모티브가 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특정됐다는 뉴스를 접하고 ”피해자들과 피해자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전했다. 

김상경은 19일 소속사 국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뉴스1에 ”봉준호 감독과 어제 메시지도 주고 받았는데 ‘이제 정말 끝났구나!’하는 심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살인의 추억’ 개봉 당시 인터뷰에서 어떤 기자 분이 ‘왜 지나간 미제 사건을 굳이 만들었느냐‘는 질문에 ‘기억하는 것 자체가 응징의 시작이죠‘라고 인터뷰 했던 기억이난다”며 ”봉준호 감독님도 제가 얘기 했던 이 문구를 기억하고 있더라. ‘이제 응징되고, 끝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 김상경은 ”‘살인의 추억‘이 얼마 전까지도 케이블 등에서 계속 상영돼서 지금 젊은 세대들도 알 정도로 계속 기억되고, 모두가 잊지 않아서 이런 결과를 만든 것 같다”며 ”결국 ‘살인의 추억’이, 그리고 저희 영화를 사랑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이 해낸 일 같다. 억울한 피해자 분들과 가족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시길 진심으로 빌겠다”는 진심을 다시 한 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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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사건 #김상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