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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살인 50대 용의자가 1차 조사서 혐의를 부인했다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 박세회
  • 입력 2019.09.19 10:47
  • 수정 2019.09.19 10:48

화성연쇄살인범 용의자로 지목된 50대 남성이 1차 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은 19일 수사진행 브리핑에서 “DNA 결과 이후 대상자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했지만,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는 이날 경찰 관계자가 ‘교도소 방문조사를 실시했나’라는 질문에 ”용의자에 대한 조사를 했으며, 1회 (조사)에 끝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각각의 범죄 사실에 대해 조사할 사항”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정식 조사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배 청장은 ”화성연쇄살인사건에 대한 수사는 아직 초기 단계로 자세한 수사진행 상황에 대해서 밝혀 줄 수 없다”면서 ”언론에 보도되면서 매우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배 청장은 ”용의자로 특정된 인물이 이모씨고, 50대이고, 지금 현재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라며 ”하지만 아직 정식 조사도 안된 상태이다. 수사 초기 단계인 만큼 양해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DNA가 나왔다고 해서 (사건을)종결하기 어렵다. (방대한 수사)자료를 분석해서 충분히 진범을 가려 내겠다”고 덧붙였다.

배 청장은 ”반드시 역사적 진실을 밝혀내겠다”며 ”매주 목요일 정기적 브리핑을 열어 수사진행 상황을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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