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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살인 사건' 진범에 대해 유영철이 한 말이 재조명되고 있다

또 다른 연쇄살인범인 유영철이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중독‘이었다.

장기 미제로 남아 있던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이춘재(56)로 특정된 가운데, 또 다른 연쇄살인범인 유영철이 이 사건의 진범에 대해 내놨던 예측이 재조명되고 있다.

19일 손수호 변호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연쇄살인마 유영철이 이런 말을 했다”라며 유영철의 발언을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유영철은 지난 2006년, ”화성 연쇄살인범은 이미 죽었거나, 아니면 교도소에 수감 중일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한다.

ⓒ뉴스1

유영철이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중독‘이었다. 손 변호사는 ”스스로 살인을 멈출 방법이 없기 때문에, 즉 ‘살인 중독’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라며 ”실제로 입대나 수감 등의 사정으로 살인을 할 수 없거나, 또는 수사를 피하기 위해 몇 년 간 중지했다 재개하는 경우는 있지만 완전히 그만두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다.

손 변호사는 화성 연쇄살인 사건 진범에 대한 유영철의 예상이 적중한 것을 언급하며 ”과학적 근거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다”며 ”본인 경험일 수도 있고, 진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은 1986년부터 1991년에 걸쳐 경기도 화성시 일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다. 1991년 4월 3일 마지막 10차 사건이 발생했으나 범인은 잡히지 않았고, 2006년 공소시효가 끝나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았다.

이후 연극 ‘날보러와요‘와 이를 영화화한 ‘살인의 추억‘, 그리고 드라마 ‘시그널’을 통해서도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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