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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1993년 성폭행 및 살인사건으로 수감중"

JTBC 뉴스룸이 보도했다.

  • 강병진
  • 입력 2019.09.18 21:23
  • 수정 2019.09.18 21:24
7차 사건 당시 용의자 몽타주.
7차 사건 당시 용의자 몽타주. ⓒ몽타주

9월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미제사건수사팀이 1986년부터 1991년에 걸쳐 발생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를 특정했다. 과거 사건 현장에서 채취한 DNA와 대조한 결과 총 10건 중 2건이 일치한 용의자다. 그는 현재 교도소에 수감중인 50대 A씨였다.

이날 JTBC 뉴스룸은 이 용의자에 관한 또 다른 내용을 보도했다. 50대 이모씨로 알려진 이 수감자는 과거 화성연쇄살인사건과는 다른 별개의 강력범죄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는 것이다. 또한 화성연쇄살인사건 당시에는 경찰들이 특정했던 경기도 화성 및 수원이 아니라 다른 곳에 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50대 이모씨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사건은 1993년 12월에 발생했다. 형부인 남성이 처제를 성폭행한 후 살해한 사건이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피고인은 아내가 아이를 남겨놓고 가출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모씨는 2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대법원은 원심을 깨고 고법으로 돌려보냈다.

경찰은 9월 19일 오전 이모씨를 추적한 내용을 브리핑 할 예정이다. 또한 과거 수사기록을 한 달여에 걸쳐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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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