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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를 특정했다

총 10차례의 사건에서 나온 DNA를 대조했다.

  • 강병진
  • 입력 2019.09.18 19:59
  • 수정 2019.09.18 20:30
과거 경찰이 작성한 범인 몽타주
과거 경찰이 작성한 범인 몽타주 ⓒ몽타주

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를 특정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부터 1991년에 걸쳐 경기도 화성시 일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다. 대표적인 영구 미제 사건이기도 하다.

9월 18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유력용의자로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50대 ㄱ씨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7월 중순경 화성사건 증거물 일부를 국과수에 DNA 분석 의뢰한 결과, 채취한 DNA와 일치한 대상자가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것”이다.

‘채널A’ 뉴스에 따르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10차례 연쇄살인사건 가운데 2건의 사건에 발견된 DNA가 이 용의자의 DNA와 일치했다고 전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91년 4월 3일 마지막 10차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잡히지 않았고, 2006년 공소시효가 끝나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았다. 수사 당시 연 인원 180만명의 경찰이 투입되고, 3천 여명의 용의자들이 수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극 ‘날보러와요‘와 이를 영화화한 ‘살인의 추억‘, 그리고 드라마 ‘시그널’을 통해서도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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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성연쇄살인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