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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이영상 수상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5번의 투표에서는 4차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몇 경기 동안 부진한 투구내용을 보였던 류현진에 대해 기자들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MLB.com은 소속기자 42명을 대상으로 사이영상 모의투표 결과를 공개했는데 류현진은 1위표를 한 표도 받지 못했다.

NEW YORK, NEW YORK - SEPTEMBER 14:   Hyun-Jin Ryu #99 of the Los Angeles Dodgers is cheered by Dodgers fans as he walks to the dugout after getting the final out outfield the seventh inning against the New York Mets at Citi Field on September 14, 2019 in New York City. (Photo by Jim McIsaac/Getty Images)
NEW YORK, NEW YORK - SEPTEMBER 14: Hyun-Jin Ryu #99 of the Los Angeles Dodgers is cheered by Dodgers fans as he walks to the dugout after getting the final out outfield the seventh inning against the New York Mets at Citi Field on September 14, 2019 in New York City. (Photo by Jim McIsaac/Getty Images) ⓒJim McIsaac via Getty Images

 

MLB닷컴 모의투표는 기자들에게 세 표를 주고 사이영상에 걸맞는 선수 3명을 택하는 방식이다. 1위는 5점, 2위는 3점, 3위 1점을 준다. 류현진은 올해 5번 진행된 이 모의투표에서 총 4차례나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투표에서도 총 38명의 기자들 중 35명에게서 1위표를 받아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투표에서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맥스 슈어저(1위표 23표, 총 165점) 뉴욕 매츠의 제이콥 디그롬(1위표 19표, 156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점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15일 메츠와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그간의 부진을 끝냈다”며 “류현진에게 이보다 더 견고한 시즌은 없었다. 그는 지난 27번의 선발 등판 가운데서 2실점 이하를 기록한 게 22차례였고 6이닝 밑으로 던진 게임은 7번에 불과했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의 경쟁자인 슈어저는 현재 시즌 10승6패 평균자채점 2.65를 기록 중이다. 승수와 평균자책점에서는 류현진이 앞서지만 9이닝당 탈삼진은 류현진(7.90개)보다 슈어저(12.51개)가 우위에 있다. 디그롬은 9승8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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